대경직물상사 작년 적자 2억원

입력 1997-03-19 15:18:00

"수출단가 하락 여파"

덤핑수출 방지와 지역업체의 자금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경직물상사가 지난해 수출단가 하락,창고 임차비용 부담등으로 사실상 2억4백여만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대구경북연사직물협회의 이월금으로 인해 회계상으로는 7천6백54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주)대경직물상사는 18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회의실에서 제1기 주주총회를 열고 96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을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서 김태호 대표이사는 "앞으로 업계의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대구시가 담보를 통한 대출금의 이자도 보전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직물상사는 창고보관료를 내달 1일부터 현재 야드당 1원(3개월기준)에서 1.50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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