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주·진로와 경쟁"
농협이 증류식 소주생산 및 판매 사업에 본격적으로 가세한다.
19일 주류업계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현재 탈세의혹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주)안동소주의 경영 전권을 최대 주주인 안동농협 등 경북지역 29개농협이 넘겨받아 늦어도 다음달부터 직접 경영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전국적인 조직과 유통망을 갖춘 농협이 증류식 소주생산에 손을 댈 경우 이 분야의 선발 주자인진로, 금복주 등 대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경북지역 29개 농협은 그동안 안동소주의 자본금 40억원 가운데 9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면서도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위탁 경영방식을 취해왔으나 탈세의혹으로 세무조사를 받는 등 지난해부터 경영상의 문제가 노정되자 직접 경영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농협은 늦어도 이달말까지 안동소주의 경영 방식과 사업계획 등을 확정한뒤 다음달부터 추진키로 했다.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안동소주가 민속주로 지명도가 높아 전국의 농협 조직과 유통망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할 경우 대기업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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