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아가동산' 사건과 관련, 피해진정인 안연옥(安燕玉.37.여)씨 등 증인 5명은 17일오전 법정에서 지난 87년과 88년 최낙귀(崔樂貴)군과 강미경(姜美暻)양이 김기순(金己順.57.여)피고인의 지시로 각각 집단 구타당해 숨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2호 법정에서 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김선중판사) 심리로 열린 김기순, 정문교(鄭文敎.44) 피고인등 14명에 대한 5차 공판에서 검찰측 증인으로 나온안씨는 "지난 88년 아가동산 창고에서 김기순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양이 김씨의 아들과 사귄다는 이유로 집단구타 당해 숨지는 것을 직접 보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검찰측 증인으로 나선 명해순(明海錞.67)씨 등 4명도 각각 "최군과 강양이 최경란, 김정순 피고인 등으로부터 몽둥이와 뽕나무 가지로 집단 구타당한뒤 숨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이 대부분 사실이라고 증언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