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봉 1백60여만원, 보너스 7백50%%, 정년 61세'대기업 신입사원의 이야기가 아닌 3D업종으로인식되던 환경미화원의 근무여건이다.
최근 명예퇴직 등 고용불안이 가중되면서 부산지역 각 구청 환경미화원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게다가 다른 직업과는 달리 정년까지 보장돼 안정적인데다 보수마저 타직종에 비해 월등한 수준이어서 '평생직장'으로 주가가 치솟고 있다.
부산시 신입 환경미화원의 초봉은 1백43만원. 4급(서기관)공무원의 초봉과 비슷하다.여기다 가족수당 1만5천원(4인까지 지급) 위생비(목욕비)7만5천원을 포함하면 월 1백60여만원에달한다. 보너스는 7백50%%이며 자녀 2명의 고등학교까지 학자금이 전액 지원된다. 이것뿐만 아니다. 일용직공무원이어서 61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 일반 기업체 정년 55~58세보다 무려 6년이나 길다.
이같은 호조건 때문인지 최근 각 구청의 환경미화원 지원자가 몰려들고 있는 반면 이직자는 거의없다.
부산 사하구청의 경우 지원자가 무려 34명이며 이직자는 단 한명에 불과했다. 지원자는 고교졸업이상의 학력소지자와 중소기업체에 근무했던 30대 회사원이 대부분이다. 종전 50대와 국졸이나중졸의 학력과는 많이 달라졌다.
서구청도 지원자가 22명이나 몰렸지만 이직자가 한명도 없어 무한정 기다려야 할 판이다.〈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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