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 봉현면 풍기직물공단 쓰레기불법매립사건을 수사중인 영주경찰서는 과거 쓰레기매립장 부지 일부가 공단부지에 포함되어 있는데도 설계시방서에는 이의 처리에 대한 언급이 없는점을 중시, 설계누락의 고의성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총 5만4천평의 공단부지중 2천여평이 지난 92년 11월부터 94년 1월까지 풍기읍과봉현면의 쓰레기를 매립 처리하던 쓰레기장이었으나 설계상에는 이의 처리내용이 빠져있다.경찰은 영주시도 지난해 말 공단부지내에 쓰레기가 매립돼 있는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관계공무원들의 묵인여부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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