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조던 시든 최소 10득점

입력 1997-03-17 14:57:00

호화멤버의 시카고 불스가 마이클 조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호크스를 대파했다.시카고는 16일(한국시간) 미프로농구(NBA) 96-97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조던이 시즌 최소득점(10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보였으나 스코티 피펜(17점)과 데니스 로드맨(10점 1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애틀랜타에 99대79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211㎝의 파워포워드 크리스찬 레이트너(22점)와 슈팅가드 스티브 스미스(20점)가 분전했으나 센터 싸움에서 디켐베 무톰보가 로드맨에 말리며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메릴랜드 랜도버에서는 서부컨퍼런스 중부지구 1위 유타 재즈가 칼 말론(32점)의 눈부신 활약을바탕으로 워싱턴 불리츠를 100대9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워싱턴은 주득점원인 크리스 웨버가 2쿼터에서 잇단 테크니컬 파울 2개로 퇴장당한 후 공격의 활력을 잃고 전반의 리드를 빼앗겨 맥없이 역전패했다.

웨버는 지난 93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경기 도중 퇴장당했다.

한편 케빈 존슨이 공격을 주도한 피닉스 선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101대76으로대승을 거뒀고샬럿 호니츠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7대99로 눌렀다.

◇16일 전적

골든스테이트 106-102 토론토

샬럿 107-99 필라델피아

유타 100-93 워싱턴

시카고 99-79 애틀랜타

덴버 121-105 샌안토니오

피닉스 101-76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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