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실업핸드볼

입력 1997-03-17 00:00:00

대구시청이 제10회 연맹회장기 전국실업핸드볼대회 5일째 여자부 풀리그에서 종근당에 첫 패배를 당했다. 대구시청은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종근당과의 경기에서 종근당 김선화(6골), 박정희(5골), 유진숙(5골) 임순애(4골)의 공격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24대15로 무릎을 꿇었다. 이에따라 대구시청은 종근당과 함께 나란히 3승1패를 기록, 공동선두가 됐다.진주햄은 탄탄한 수비의 진수를 선보이며 정선아(6골)가 분전한 청주시청을 21대19로 제압하고첫 승리를 안았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내리 3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한 진주햄은 4대7까지 쫓기다 이상은(5골) 등주전들의 활발한 공격력이 살아나 내리 7골을 넣어 11대7로 경기를 뒤집은 뒤 전반을 11대9로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서 공수의 조화가 순조롭게 이어져 16대12, 21대15로 리드하던 진주햄은 종료 5분을 남기고 수비라인이 무너지면서 내리 4골을 허용, 위기를 맞았지만 추가실점을 하지 않아 승리를 지켰다.

또 광주시청은 제일화재를 28대15로 크게 이겨 1무2패 뒤에 첫 승리를 거뒀다.광주시청은 김정심(8골)의 슛이 위력을 보이면서 전반전을 11대7로 마친 뒤 후반전에서도 한수위의 공격력으로 점수차를 더 크게 벌렸다. 신생팀 제일화재는 4전전패를 기록했다.◇16일전적(5일째)

△여자부 풀리그

광주시청 28-15 제일화재

(1승1무2패) (4패)

종근당 24-15 대구시청

(3승1패) (3승1패)

진주햄 21-19 청주시청

(1승3패) (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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