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및 조선업종 근로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진마스크 필터에서 발암물질인 페놀성분이 검출됐다.
이같은 사실은 방진마스크 등 산업안전기구를 생산하는 경남 울산시 중구 효문동 세진물산(대표김경도)이 지난 2월 새로운 방진마스크 필터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서 많이 사용되는 일본 고겐사,미국 MSA사 등 2개 수입 제품의 필터 분진포집 성능 분석을 광주과학기술원에 의뢰, 1차 분석한 결과 14일 밝혀졌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이들 수입제품 필터에서 극미량의 페놀성분이 검출됐으며 인체 유해 여부는 정밀분석을 해 봐야 알수 있다고 세진물산에 통보했다.
세진물산 관계자는 "방진마스크는 펄프와 탄소섬유를 혼합해 만든 메커니컬식과 정전기식 등 2종류가 있고 이들 외제품은 대부분 정전기식 제품"이라며 "필터에 양모를 넣는 정전기식은 페놀을첨가하지 않으면 분진포집률이 낮기 때문에 페놀을 첨가하는 정전기식은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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