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 중국총리는 14일 황장엽(黃長燁)북한 노동당비서의 망명요청사건은 곧 원만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밝혀 황비서의 출국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총리는 이날오후5시(한국시간6시)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代) 폐막에 앞서 가진 내·외신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황비서의 처리조건은 이미 기본적으로 성숙한 단계에 접근했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황비서사건은 중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공인하는 국제법에 따라 중국은 주권국가로서이사건에 관할권이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맥락에서 중국은 외국대사관과 영사관의 중국에서의 외교비호권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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