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제가 위기를 맞으면서 국채 보상운동 90주년을 맞아 그 정신을 되살리자는 시민단체들의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사랑운동 시민회의는 11일 오전11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상임위를 열고 지역 상품 애용 운동 등을 올해 시민회의 주력사업으로 결정했다.시민회의는 이날 올해를 사랑운동 본격 추진의 해로 지목, 1백51개 사업을 수행키로 결정하면서별도의 결의문을 채택, "일본에 빼앗긴 국권 회복을 위해 1907년 우리 대구에서 시작돼 민족운동으로 승화됐던 국채 보상운동의 참뜻을 오늘에 되새겨 국산품과 지역상품 애용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오늘의 어려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앞장선다"고 결의했다.
시민회의는 지역 경제 키우기를 위해 40개 사업을 올해 추진키로 결정, 지역상품공동브랜드 개발육성, 지역상품 품질보증제 도입, 향토상품 사주기 운동 전개, 우리농촌 살리기 농산물 상설 알뜰매장 운영, 유통 상품에 대한 정기적 조사, 백화점 등에의 대구경북 특산물 상설 판매장 개설, 지역 중소기업 제품 상설 전시판매장 건설등을 올해 추진키로 했다.
시민회의는 그외에도 올해를 사랑운동 본격 추진의 해로 지목, 총 1백51개 사업을 수행키로 결정했다. △신암 선열공원 애국지사 사료관 개설 △대구 감영 4백년사 사적 조사 및 모형 제작 △대구의 향기 실태 조사 및 일재 잔재발굴 자료화 △대구 문화재 도록 발간 △섬유박물관 건립 △전통음악 경연대회 △시민 영화축제 △청소년 자연 문화 체험활동 △자전거 타기 및 버스 전용차로지키기 자원 봉사 △주요 가로 테마공원 조성 △동성로 가꾸기 △연구기관간 네트워크 구성 △향토를 빛낸 인물 발굴 격려 △학생 자원봉사 조직 개발 육성 등이 그것이다.
한편 시민회의는 이날 올해 산하에 특별히 부조리 근절 대책본부를 발족시키기로했다. 이 본부는시민단체 사무국장급 4~5명으로 구성된 상설 기획조사반을 운영,환경·각종공사·물품품질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대상부터 선별, 월1회 기획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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