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학술단체 연구실적에 대한 평가기준이 각 대학및 학술지원재단별로 각기 달라 논란을 빚고있는 가운데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전국학술단체 등급심사등 기준을 마련키위한 작업에 나섰다.한국학술진흥재단은 11일 전국 학술대회및 학회지에 발표되는 논문에 대한 평가기준을 올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라 밝혔다 .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이를 위해 각 학술분야별로 전문가의견을 수렴, 평가기준을 마련한 뒤 등급심사등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우수 학술단체 우선으로 연구비지원을 차별화시킬 방침이다.그간 각 대학별 학회평가기준은 △국제학술단체 △전국학술단체 △지방학술단체 △교내학술단체등에 따라 차등적용돼 상당수 지방학회가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등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신영어영문학회(전 영남영어영문학회) 한국경상학회(전 영남경상학회) 한국산업경영학회(전 대구경북경영학회)등 지역명칭 학술단체 상당수가 불이익을 막기위해명칭개칭을 하기도했다.
특히 이들학회는 "논문에 대한 평가가 전국학술지나 지역학술지의 게재여부에 따라 점수가 차별화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현행 논문평가는 논문의 질에 대한 심사가 아닌 지방차별의식의 표본"이라며 반발했다.
한국산업경영학회 전진문회장(대구효성가톨릭대)은 "미국등 외국의 경우 각 분야별로 공신력있는학술심사위원회가 설치돼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고있다"며 "논문심사제도 도입과 함께 투고율게재율 게재논문의 인용률등 분석을 통해 학술지의 등급을 계량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한국학술진흥재단 평가관리과 이영수씨는 "등급심사제 도입은 학계의 난립을 막고 불이익을 받고있는 우수지역학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부터 부분적인 등급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라 밝혔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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