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소싸움, 스페인투우 능가하는 관광상품"

입력 1997-03-11 14:54:00

*** 1등 상금 장학금희사

○…청도군이 주최한 제8회 전국투우대회에서 김상순 청도군수가 출전시킨 소가 갑종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

김군수는 "우리의 전통민속 소싸움을 스페인의 투우대회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싸움소를 구입해 1년간 조련시킨 것이 1등을 하게 됐다"고 기염.

상금 4백만원을 환경미화원 자녀 장학금으로 내놓은 김군수는 "상설투우장을 만들어 소싸움을 얼굴있는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공언.

*** 외국어회화수강 줄이어

○…김학문 문경시장은 '관광도시 문경' 건설에 발맞추어 공직자들부터 외국어 회화능력을 쌓아야 한다며 직원들의 노력을 촉구.

10일부터 3개월간 영어와 일어 위탁교육에 나선 김시장은 "수강희망자가 무려 91명이나 돼 열의가 돋보인다"고 평가하고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가꾸려는 지금, 시 산하 직원들은 새로운 각오로자기계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채근.

*** 도박사범 검거 총력다짐

○…상주경찰서 소대영수사과장은 "요즘 상주지역엔 고스톱·포커등 도박이 크게 늘고 있다"며철저 단속을 천명.

소과장은 "심심풀이도 많지만 상습적인 도박범도 예년에 비해 늘어 농촌지역의 병폐"라고 지적.소과장은 도박사범을 뿌리 뽑기위해 형사계에 직원을 보강과 상습범들의 명단을 작성하는 등 '법석'을 떨어 결과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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