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앞으로 발신자불명의 괴협박서신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9일 오후3시40분쯤 포항시청 비서실에 8일자로 배달된 우편물중 3월6일자 포항우체국 소인이 찍힌 우편물에서 포항시장,포철회장,경주지청장,대검중수부장은 물러나야한다는 내용의 협박서신이 발견됐다.자신을 중소기업 사장이라고만 밝힌채 '포항시장에게 말한다'로 시작한 이 서신에는 '북한에 쌀5만t을 보내라. 이같은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경우 전국 수돗물에 독약을 풀겠다. 기간은 5일동안이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한편 경찰은 시국불만자나 정신이상자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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