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16%%까지"
햄·소시지 가격이 10-16%% 올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 롯데햄우유, 진주햄 등 육가공업체들은 햄·소시지가격을 품목에따라 10-16%% 일제히 올리기로 하고 슈퍼마켓,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에 이를 통보했다.제일제당의 '백설햄 베이컨'(1백80g)이 2천5백원에서 2천9백원으로 16%%, '김밥햄'(1백70g)은 1천3백50원에서 1천5백원으로 11%% 각각 가격이 상승했다.
또 30여가지 제품을 인상한 롯데햄 제품의 경우 베이컨햄(1백80g)이 2천5백원에서 2천9백원으로16%%, 둘리소세지가(56g) 3백50원에서 4백원으로 14.2%%, 네모난소세지(2백80g)는 8백40원에서9백50원으로 12%% 각각 값이 비싸졌다.
진주햄 제품은 한화유통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갈비맛햄(2백g)이 1천6백50원에서 1천9백20원으로 16%%, 불고기줄줄이(5백g)는 3천5백원에서 4천50원으로16%% 인상됐다.햄·소시지의 가격을 이처럼 대폭 인상한 것에 대해 업체들은 주원료인 돼지가격이 그동안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롯데햄우유의 한 관계자는 "햄·소시지의 가격은 지난 95년 이후 묶여있는 반면 산지 돼지가격은95년에 비해 10%% 이상 비싸졌다"면서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20%% 이상의 제품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인상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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