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잇단 부도, 9백여세대 주민 "불안한 날들"

입력 1997-03-10 14:55:00

[칠곡] 칠곡지역에 신축중인 아파트 주택업체의 잇따른 부도로 입주가 늦어지고 등기이전등 재산권 행사를 못해 입주예정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칠곡군에 따르면 왜관읍 삼산아파트 5백13세대는 보증사인 한서주택에서 공사를 계속해 오다 입주1개월여를 앞둔 현재 자금사정을 이유로 공정 50%% 상태서 공사를 완전 중단했다.군은 입주예정자들이 중도금을 날릴수도 있다는등 불안해 하자 최근 한서주택을 방문, 시공을 촉구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북삼면 어로리 4백44세대 삼주 임대아파트는 임대기간이 끝난지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분양가를결정짓지 않아 입주민들이 분양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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