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7카이로 월드컵태권도대회에서 남녀 모두 종합우승,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한국은 9일 오전(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자 밴텀급 준결승에서황은숙(인천시청)이 대만의 탄 휘엔에 2대9로 패해 동메달 1개를 추가, 금 2 은 1 동메달 2개로종합순위에서 대만(금2 동1)을 제치고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페더급 진용순과 미들급 박선미(이상 춘천시청)는 1회전에서 각각 스켈린(크로아티아), 리알(멕시코)에 패해 메달추가에 실패했다.
남자부에서는 미들급 이동완(한체대)이 동메달을 추가, 금 5 동 1개로 이란(금1은1 동2)을 제치고패권을 차지했다.
밴텀급에 출전한 황병현(성균관대)과 페더급 신준식(풍생고)은 각각 8강전과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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