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미국은 7일 동예루살렘에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비난하는유럽측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유엔안보리는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8일 오전 8시)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결의안이 가결되자 이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앞서 이날 스웨덴은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계획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안보리에 공식 제출했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들 가운데 현 유럽측 4개 이사국인 프랑스, 포르투갈, 영국및 스웨덴의 지지를받은 이 결의안은 이스라엘의 새로운 정착촌 건설을 '불법'이자 중동평화 과정의 '큰 장애'라고비판하고 있다.
결의안은 또 이스라엘에 대해 중동평화과정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행동을 자제, 국제법상의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의 거부권 행사 위험에도 불구하고 안보리표결을 실시하기로 한 결정은 동예루살렘 인접 하르 호마에 2천5백동의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하기로 한 이스라엘의 결정에 유엔안보리가 분명한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이집트의 주장에 따라 이루어졌었다.
이집트는 유엔내 아랍권을 대신하여 유럽측이 제안한 결의안을 지지한다면서 안보리의 결의를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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