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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2명의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자아이를 화장실에서 출산했으나 그대로 버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가평경찰서는 8일 이모양(16·서울 ㄷ고 2년·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대해 영아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양은 지난달 18일 오후 4시께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이모 박모씨(36) 집 화장실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한 뒤 화장실 옆 보일러실 바닥에 버려 숨지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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