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의 도중 '내딸 살려내라'"
6일 대구시의회에서는 손병윤의원(수성구)이 시정질문끝에 대구시교육감에게 느닷없이 "내 딸을살려내라"며 목청을 높여 "대구시 전 교직원을 동원해서라도 사랑하는 우리딸을 해친 자를 잡아원혼을 달래달라"고 눈물로 호소해 김연철교육감을 비롯, 동료의원들까지 곤혹스럽게 만들었다.동료의원들까지도 실제 피해당사자로 오해하게 한 손의원의 발언은 지난해 11월 만촌동에서 아버지의 승용차로 귀가하던 여고생 살인사건이 수사가 되지않고 있는것을 질책한것.손의원은 "딸가진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다"고 배경을 설명한뒤 "경찰이 마음만 먹으면 동구 연쇄살인사건도 해결했으니 모두가 내딸을 잃은 심정으로 수사해달라는 것"이라고 주문.이에대해 일부 의원들은 뒤늦게 진의를 알고는 손의원의 발언이 대구시 교육정책을 묻는 본질문의 범주를 벗어난 인기성 발언이라며 '품위'까지 들먹였으나 "범인을 검거하고 재발을 막아야 하는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데는 인식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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