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입력 1997-03-08 00:00:00

꿈의 궁전(SBS토·오후8시50분)

석환은 정민과 기훈의 사이가 가까워지자 마음이 아프지만 내색하지 않고 가끔 먼저 돈을 내기도하라며 정민에게 돈을 준다. 정민을 마중나갔던 석환과 민상은 정민이 기훈과 즐거운 듯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차마 다가가지 못한다. 대평은 진애와 가게 자리를 알아보러 다닌다. 금숙은 '꿈의 궁전' 식구들에게 유세봉과의 결혼발표를 하는데…

신 TV문학관-아들과 함께 걷는 길(KBS1일·밤10시35분)

소설가 이수호의 어린날의 가족사를 소재로 쓴 '수색, 그 물빛 무늬'라는 장편소설이 출판된다.수호는 출판사에서 증정본을 받아와서 괴로워 한다. 그 속에는 그의 유년기의 기억을 바탕으로아버지와 어머니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 그 이야기속에 이제는 단지 어린 날의 어떤 무늬처럼 언뜻언뜻 기억에 남는 또다른 어머니의 이야기 때문이었다. 한편 수호가 예감했던대로 강릉에서 전화가 걸려오고 아버지는 주말에 고향집을 다녀가라고 한다.

테마게임-웃음(MBC밤9시40분)

'어느 3류 개그맨의 웃음'에선 어려서부터 훌륭한 개그맨이 되는 것이 꿈이었던 국진이 자신이원하던 대로 개그맨이 되지만 알아주지 않는 무명의 엑스트라에 그친다. 그러던 어느날, 마침내국진은 시청자의 앞에 나설 기회를 얻게 되는데…. '웃음을 잃어버린 남자'코너는 회사원 홍기훈이 어떤 재미있는 일에도, 얘기에도 절대 웃는 법이 없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주변 사람들은기훈을 멀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날, 기훈은 신입 여사원과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웃음을찾아 가게 된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개편특집(MBC일·오후6시50분)

이휘재의 화려한 컴백코너 '이휘재의 인생극장'에선 탤런트 최지우가 게스트로 출연, 이휘재와 열연을 펼친다. '이경규가 간다'에선 교통문화 총결산 하이라이트와 화제가 되었던 뉴스 보도 현황,지난주 14차로 횡단보도 정지선에 도전했던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며 시민들의 의식은 어떻게 변했는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다.

KBS다큐멘터리 극장-뉴멕시코 평원의 마지막 원주민, 푸에블로 인디언(KBS1 토·오후8시30분)아직도 스페인 문화와 야성의 냄새가 강하게 남아있는 미국 남서부의 땅, 뉴멕시코주. 그곳에서천년이상을 살아온 푸에블로 인디언의 삶을 취재한다. 미국의 5백여개 인디언 종족 중 가장 보수적이며, 비교적 자신의 전통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푸에블로 인디언. 지금도 1년내내 절기마다풍작과 다산,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종교의식을 갖고 그 의식은 외부인에게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일상생활에서도 매끼 식사전 조상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전통부적을 가지고 다니며 전통언어로 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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