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구경꾼"
"올 한해도 온갖 고기 많이 잡고 풍랑파도 피해 안전조업 하게 해 주옵소서"
현존 최대 굿판으로 5년에 한번씩 열려 전국적인 관심을 끄는 구룡포 풍어제가 7일오전10시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수협위판장에서 시작됐다.
동해안 별신굿 기능보유자(중요무형문화재 제82가호)인 김석출(金石出)씨 일가가 진행하는 구룡포풍어제는 1부 내당굿(굿당의 흉악을 제거하는 부정굿에서 성황신, 일월신등 수호신에게 올리는굿등 12석의 굿)과 2부 외당굿(산신령에게 명복을 비는 산신령굿에서 모든 잡귀들에게 술밥을 대접하는 거리시식굿까지의 17석 굿)으로 구성, 이틀동안 밤낮을 쉬지 않고 계속된다.구룡포채낚기 선주협회(회장 정춘길)가 주관하는 이 굿판을 보기위해 구룡포에는 벌써 2-3일전부터 전국에서 수백명이 몰려들었으며 굿이 시작된 7일에는 1천여명이 운집, 높은 관심을 보였다.정춘길회장은 "풍어제를 지낸다고 우리마을의 번영과 안전조업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을가다듬고 다시한번 정진한다는 뜻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굿이 시작되는 전날 마침 가물던 대지에 촉촉한 단비까지 내려주어 올해도 만사가 형통할 징조"라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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