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의 시정질문이 질문자가 많고 질문이 필요이상으로 길다는등 질문을 둘러싼 논란이 59회에 이어 60회에도 이어졌다.
5일 열린 대구시의회 60회 임시회 개회직후 이성수의원(수성)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대구지역경제의 어려움을 들어가며 "지금은 전시에 상당하는 비상시국인데 한가로이 시정질문에 이틀씩이나 공무원들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일갈해 본회의장이 잠시 숙연해졌다.그는 대구시의회가 대구경제난국을 헤쳐갈 경제특위를 구성,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대구경제회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곧이어 의사진행발언을 얻은 오남수 운영위원장(중구)은 "시의회는 상임위원회의 간사들이 모두참여한 운영위원회에서 연간 의정활동일정을 계획하고 60회 임시회의 회기도 의원들의 뜻을 모아결정한것"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대구경제가 어려운 때인 만큼 의회와 집행부가 지혜를 모으기위해 임시회를 연것이라고 강조했다.
폐회된뒤 기자실에 들른 이성수의원은 "59회 임시회가 끝난지 2주일만에 다시 의회를 여는것은지나치고 회기도 7일은 너무길다"며 "의원들이 이런 대구의 경제사정을 알고 같이 고민하자는 뜻에서 이말을 위해 참으로 많이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런 시정질문 공방이 이의원이 주장한 경제회생 특위구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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