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문대에서 교명을 바꾼 대구산업전문대(학장 김기택)교수들이 재단이사장 소유회사를 돕는다는 이유로 10억원을 모금키로 해 말썽이다.
대구산업전문대 교수 1백10명은 4일 회의를 열어 8일까지 1인당 최저 1천만원씩, 10억여원을 모아 최근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신청을 한 재단이사장(김성현) 소유 에덴(주)에 전달키로 결의했다.이에대해 상당수 교수들은 『일부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전개한 모금운동이라지만 재단이사장이인사권을 행사하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강제성을 띨 수 밖에 없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대학본부는 『에덴이 학교를 인수한 후 많은 투자를 해 대학을 안정시킨 만큼 어려움에 처한 이사장을 돕자는 뜻에서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결의했을 뿐 강요는 없었다』고 밝혔다.대구산업전문대는 현 이사장이자 에덴(주) 회장인 김성현씨가 지난 94년 4월 1백35억원에 인수했으며 지난 1일 교명을 변경했다.
〈黃載盛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애국가 부른게 죄?' 이철우 지사,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여권 잠룡 홍준표·한동훈·오세훈, "尹 구속 취소 환영·당연"
이재명 "검찰이 산수 잘못 했다고 헌정파괴 사실 없어지지 않아"
홍준표 "尹탄핵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혼란이 나아"
민주당 "검찰총장, 시간 허비하며 '尹 석방기도' 의심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