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웬사 波 前대통령 高大 석좌교수 임명

입력 1997-03-06 00:00:00

고려대는 5일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레흐 바웬사 전폴란드 대통령(54)을 3년 기한의 노동대학원(원장 김호진)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바웬사 전대통령은 오는 5월21일 한국을 방문, 석좌교수 임용장을 받고 이튿날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민주주의와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며 계약기간인 오는 99년 2월까지 학기당 1~2차례 특강을 하게 된다.

폴란드 그다니스크 조선소 전기공 출신인 바웬사는 80년대초 자유노조운동을 주도했으며 89년에는 폴란드 최초의 민선 대통령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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