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체 교육현장에 PC와 CD롬 타이틀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교육바람이 불고 있다.멀티미디어 교육은 강의실에서 단순히 교육을 시키고 받는 수동형 교육에서 현장에서 CD롬 타이틀을 이용, 스스로 자기개발을 할수 있는 능동적 학습으로 전환된 교육 방식으로 교육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동영상과 사운드, 문자를 그래픽과 함께 제공, 생동감있는 개별 학습이 가능하다.게다가 비용 절감과 정보화 마인드 확산에도 유리해 최근 기업체의 새로운 교육수단으로 도입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CD롬 타이틀 교재를 이용한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한국전력이다.한국전력은 지난95년부터 PC활용, 고압계기검침, 발전기 일반등 7개과정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5개 과정, 올해는 6개 과정의 CD롬 타이틀 교재를 개발했다.
한전측은 CD롬 타이틀 교재를 신입사원들에게 연수원 입교전에 예비학습용으로 미리 지급하거나강의 대체용 또는 사원들을 대상으로 OJT(직능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CD롬 타이틀'CD로 배우는 전기통신 네트워크'를 개발, 전 직원에게 보급했다. 이 타이틀은 전기통신서비스, 통신망 계획, 네트워크 종류, 전기통신시설 및 보전시설 등 한국통신 업무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 현장요원을 비롯 사무실 및 영업업무를 담당하는 전직원이 이용하고 있다.
한국통신 인력개발본부 관계자는"인쇄매체에 의존해왔던 기존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CD롬 타이틀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교육매체를 통한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그룹은 지난해말부터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Welcome to Samsung'이라는 회사소개와 입문교육을 소개하는 CD롬 타이틀을 입사전에 지급, 숙지하고 입사토록 했다.
삼성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최대한 활용, 교육생이 스스로 관련지식을 습득하는 능동적인 교육이되도록 CD롬 타이틀을 구성됐다.
CD롬 타이틀을 이용한 통신강의는 앞으로 인쇄매체나 오디오테이프를 대체하는 교육수단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金敎盛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