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입력 1997-03-05 14:12:00

♣공자를 울린 여자(신정모라)

지난 2년간 하이텔 천리안등 통신망을 통해 활발하게 여성운동을 펼쳐온 신정모라의 첫번째 글모음집. '한국남자 걸레론' '한국남자의 기생충근성'등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남성공격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야기를 모았다. 이책은 여성들이 심리적으로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가해자의 의식을 가질것을 주장하고있다.

〈과학과 사상·6천원〉

♣당신은 나의 선생님의 될 수 없어요(정명훈)

사회전반에 뿌리깊게 번진 학벌중시풍토를 현장르포형식을 통해 고발한 책. 초등학교 재학중 미국으로 건너갔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초등학교4년에 편입, 고교진학 4개월만에 교육현실에 모순을 느껴 자퇴한 저자의 학교현장 체험을 기술하고있다. 이책은 '학생수용소'에서 공부의 노예가되어가는 왜곡된 교육풍토를 어린 눈의 학생을 통해 생생히 그려내고있다.

〈프레미엄북스·5천원〉

♣중국의 과학문명(야부우치 기요시, 전상운옮김)

중국과학사의 권위자인 저자가 과학문명을 중심으로 한 중국역사를 다룬 개설서. 선사시대 북경원인으로부터 근대중국에 이르기까지 진행된 학문적 패턴과 성과들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용어로 기술하고있다. 특히 저자는 서양문명에 치중된 과학기술사를 탈피, 중국과학문명의 역사적비중을 독특한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다.

♣페루에는 사람들이 산다(김병익)

문학비평가 김병익이 삶의 체험과 사유의 편린들을 담은 산문집. 저자는 여행을 통해 접하는 모든 것을 우리의 삶과의 대조와 반성을 통해 조명하고있다.

〈문학과 지성사·6천원〉

♣방송대에서 보낸 8년(조재형)

방송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저자의 다채로운 인생역정을 담은 책. 저자는 이책을 통해 학력중심사회에 대한 땀내나는 저항과 배움의 길을 걷는 인간의 기쁨을 소박한 필체로 그리고있다.〈지식공작소·5천원〉

♣음식 알레르기(가미노가와 슈이치 지음)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알레르기가 음식알레르기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음식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 예방과 치료법을 소개했다.

♣사상팔상 체질진단 건강법(이명복 지음)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로 체질의학계에 센세이션을 몰고 온 이명복 박사의 체질의학론. 체질에 취약한 병, 난치병과 현대병에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 소개되어 있다.

〈국일미디어·8천원〉

♣여자가 웃을 땐 배꼽도 웃는다(염재만 지음)

고인이 된 '반노' '당추동 사람들'의 작가 엄재만씨의 유고집. 남녀간의 사랑과 미묘하고도 변덕스런 여자들의 심리를 코믹하게 잘 그렸다.

〈동명·6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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