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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전지가 다 닳아
똑딱똑딱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새 전지가
시계속에 들어왔습니다.
"시계야, 시계야
긴 바늘과 짧은 바늘
돌리며 놀자"
"시계 바늘아 돌아라
신나게 돌아라"
시계 바늘이 신나게
돌며 전지와 놀았습니다.
"전지야, 전지야 고맙다"
시계는 자꾸만 똑딱똑딱
전지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김태균(대구 문성초등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