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55-1.56-1시내버스 기다리다 목빠진다

입력 1997-03-03 00:00:00

55-1번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승객이다. 55-1번은 범물동을 시작으로 미리내-영대네거리-계대네거리를 지나 대구시내를 돌다 다시 종점인 범물동으로 가는 버스이다. 그런데 이 버스는 웬만큼 기다려서는 탈수 없다. 20~30분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고, 중간에 차가 한대 빠질때면 1시간도 넘게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아예 다른 버스를 두번 갈아타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들도많다. 이 버스의 반대노선인 56-1번도 역시 그렇다.

이 버스들이 잘 안오는 이유가 파동의 55번, 56번과 배차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시발점과 종점도 다른 버스끼리 왜 배차시간을 맞춰야하는지 승객들은 알수 없다.

버스회사와 감독당국은 55-1번과 56-1번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해주기 바란다.

김여정(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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