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파리] 이라크는 27일 걸프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위협할 의도가 없다면서 미국과의 대화를 강력히 희망하고 나섰다.
이라크 집권 바트당 기관지인 아트-타우라지는 이날 이라크는 미국이 걸프지역에서 중요한 이익을 갖고 있는 초강대국임을 이해하고 있다 며 이라크는 미국의 이러한 이익을 위협할 의도가 없으며 그렇게 할 이유도 없다 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대화, 교섭, 협정이 필요한 것으로 믿고 있다 면서이라크는 영토와 국익, 주권을 보호해야 할 경우에만 폭력을 사용할 뿐 이라고 강조했다.신문은 이라크는 미국의 적이 되어 싸우는데 전혀 관심이 없으며 반대로 국제법 테두리안에서미국과 대화하길 바란다 며 걸프지역에서의 안보와 안정은 이라크와의 관계가 정상화될 때에만확보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유엔의 원유-식량교환 계획에 의한 대 이라크 공급식량의선적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난총장은 알랭 쥐페 프랑스총리와의 회담후 현재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 며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이라크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이라크는 지난해 12월 합의를 본 원유-식량교환 계획에 따라 식량을 공급받은적이 한번도 없다고유엔에 불만을 제기했었다.
유엔은 국제적인 금수(禁輸)조치로 인한 이라크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이라크로 하여금6개월마다 20억달러상당의 원유를 팔아 유엔의 엄격한 감시아래 식량과 의약품을 수입하도록 허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