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상용차는 다음달로 예정된 대형트럭 사업 인수를 계기로 총투자규모를 1조2천억원에서 1조5천억원으로 확대조정하고 필요인력도 1천여명 늘리는 등 사업계획을 일부 변경한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상용차는 27일 대구시의회 삼성상용차공장건립추진 실태조사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성서의 상용차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형트럭공장 인수를 발표한 후 처음으로 향후 일정 및 생산·투자계획을 공개했다.
삼성상용차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대구 이전이 완료되는 대형트럭공장은 내년 4천대 생산에 들어가 2천년엔 연산 6천대를 생산하게 된다.
이에따라 삼성상용차의 총투자규모는 1조2천억원에서 1조5천98억원으로 증가하고 필요 인력도 4천4백92명에서 5천4백51명으로 1천여명 정도 늘어나게 된다.
내년 9월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1t 소형트럭은 부품설계·조립라인 설치 등 생산일정이순조롭게 추진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정도 빠른 6월에 시험차(proto car)가 나오게 된다.삼성상용차는 레저용차량의 경우 내년 8월 공장 착공에 들어가 99년 9월a부터 왜건·밴·다목적차량 등 3개 차종을 생산할 계획인데 조만간 해외 기술제휴선 선정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로써 삼성상용차는 오는 2002년엔 소형트럭 10만대·대형트럭6천대·레저용차량 10만대 등 연산 20만6천대를 생산, 총매출액이 2조2천억원에 이르게된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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