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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연맹(KBL)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4일부터 주중 경기 시작시간을 현재 6시10분에서 30분 늦추기로 결정.

이와관련, KBL 관계자는 "현재 경기를 시작해서 20분이 지날때까지 관중이 계속 입장하고 있고,많은 직장인 농구팬들이 경기시작 시간을 늦추어 달라고 요청해 부득이 결정한 조치"라고 설명.그러나 농구계 일각에서는 KBL의 이같은 조치는 지나치게 상업성을 염두에 두고있는데다 회장사인 SBS의 9시뉴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해 주목.○…KBL은 97프로농구 올스타전(3월2일, 올림픽제2체) MVP에게 5백만원의 상금을 주기로 하는등 각종 시상 내역을 27일 확정했다.

KBL은 또 3점슛 최다득점자와 최우수 슬램덩커에게 1백만원씩을 주기로 했으며 우승팀과 준우승팀 선수들에게 50만원, 20만원씩을 각각 지급키로 했다.

○…올스타전에 앞서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오전10시부터 '3 on 3'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스타와의 기념촬영과 바디페인팅행사가 열리며 12시부터는 팬 댄싱경연대회에 이어 각 구단 치어리더들의 댄스쇼, 레이저쇼, 농구진기명기쇼, 인기가수 공연 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KBL은 또 경기 전반종료후 프로농구 최고의 슬램덩커와 장거리슈터를 가리는 덩크및 3점슛 콘테스트를 갖는다.

○…올스타전 티켓 판매가 27일부터 시작된다.

예매처는 정규 시즌과 마찬가지로 하나은행 전국지점과 패밀리 마트이며 전화예매는 539-0303으로 하면 된다.

○…KBL은 유료관중 20만명 돌파를 기념, 올스타전에서 한 명을 추첨으로 뽑아 대우 라노스승용차를 지급하는 한편 이날 '행운의 One shoot' 대회 득점자들에게도 최고 50만원의 상금을 주기로결정.

KBL은 또 관중 전원에게 복권을 무료 배부해 당첨자 5백명에게 TGI 프라이데이식음료권과 필라스포츠백을 선물로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