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회는 27일 97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향토 체육의 숙원이던 체육고 설립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체육회 진흥방안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 교육청에서 5백억원의 예산으로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문화체육회관(달서구 본리공원내 예정)내에 시비 40여억원을 들여 체육고를 설립하고 학생문화체육회관의 시설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일차적으로 체육고가 설립되기전까지 경북기계공고나 달서공고등 운동부가 활성화된 특정학교에체육학급을 병설 운영하고 체육고가 문을 열면 편입시킬 계획이다.
체육고는 6학급(학년별 2학급) 3백여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2만여평의 크기에 기숙사 체육관 수영장등 종합 체육시설을 갖추게 된다.
체육고가 설립되면 우수 체육특기자의 진로가 해결되고 체계적 선수 지도가 이뤄져 그동안 만년하위권을 맴돌던 지역 체육의 활성화에 절대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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