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미등록 사태를 빚고있는 대구·경북지역 전문대들이 추가등록 기한을 3월까지 연장키로 하는 등 결원 줄이기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현재 미등록자와 이탈자를 합해 3백~1천여명이 결원인 지역 전문대들은 "신학기 수업 시작후 1개월까지 등록을 받을 수 있다"는 재학생 규정을 임의적용, 3월 초까지 추가등록을 받기로했다.
이들 전문대들은 등록기간 연장을 위해 3월 첫째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하고 입학식과 수강신청 기간을 뒤로 미루는 등 신학기 학사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
산업디자인과등 일부학과에서 예비합격자가 바닥나 추가모집을 서두르고 있는 ㅁ전문대와 1천여명이 결원인 ㄱ전문대 등 상당수 전문대는 이달말까지 학생 충원이 안될경우 입학식 후에도 개별등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ㄱ전문대등 일부 전문대들은 3월3일로 잡혀있던 입학식을 5일로 늦춰 3월초까지 추가등록을받기로 했다.
모전문대 교무과장은 "전문대별로 20~50%%가 결원인데다 이달말까지 이탈자가 속출할 것으로보여 수업계획을 수립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학생충원이 끝나야 학번을 부여, 수강신청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24일 현재 전문대별 결원(추계)은 영진전문 1천2백명, 계명전문 1천명, 대구보건전문 6백명, 대구공전 3백50명, 경북외국어전문 2백90명 등이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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