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사용하는 마이크에 각종 세균이 최고 3만마리까지 검출돼 미생물 오염기준치 설정과자외선소독기 설치 등의 위생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4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수원시와 가평군 등 도내 5개 시·군 노래연습장1백곳의 마이크에 대한 미생물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7종의 일반세균 및 대장균이 마이크1개당 최고 3만마리까지 검출됐다.
이번 조사에서 다행히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세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조사 대상 마이크의 84.5%%에서 5천마리 이하의 다소 적은 양의 세균이 검출됐으나 8%% 가량에서는 1만~3만마리의 많은 세균이 나왔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미생물 오염도가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나노래방이 대중이 이용하는 시설이라는 점을 감안, 공중보건을 위해 마이크에 대한 세균수 기준설정과 함께 자외선소독기 설치 및 마이크 덮개 사용 제도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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