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원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 도입

입력 1997-02-22 14:01:00

의료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치료수단으로 등장한 레이저. 그중에서도 점, 사마귀, 피부종양 제거등 피부질환 치료에서 레이저는 치료방식의 혁명을 가져왔다.

그러나 얼굴에 나타나는 검푸른 반점인 오타씨 모반이나 문신처럼 부위가 넓거나 색소가 깊숙이침투한 경우는 치료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

최근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를 도입, 치료가 어려웠던 오타씨 모반과 문신제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 파장이 10-10초동안 피부에 머물던 기존 레이저에 비해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는 10-7초라는극히 짧은 시간동안 환부에 작용해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기미, 주근깨 등 기존 레이저로 치료가능했던 질환도 과색소 침착, 흉터, 출혈 등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문신, 오타씨 모반의 치료비용은 환부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한번 시술에 20만~30만원선이일반적이다. 치료부위가 넓거나 색소가 피부 깊숙이 침투한 경우는 여러번 시술을 받아야 한다.피부과 이규석교수는 "눈썹문신이나 갈색점은 1~2회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고 몸의 문신이나 오타씨 모반의 경우 두달 간격으로 몇차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250-7624, 7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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