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까지 대구 동화사 영천은해사 경주불국사등 전국 25개교구본사가 참가한 가운데 '이웃과 민족을 위한 자비의 탁발'행사를 갖는다.
'한민족 한생명 하나됨을 위하여'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조계종 총무원이 이날 오후1시 조계사에서 '탁발의 날' 선포식을 갖고 이날부터 일제히 전국사찰별로 연대행사가 잇따라 열리게된다.
조계종은 최근 담화를 통해 "물질문명의 풍요로운 혜택속에도 우리주변의 절대빈곤층과 북한동포.중국동표의 고통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성금모금사업을 겨례돕기사업의 일환으로 계속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스님이 바루를 들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먹을 것을 구하는 불교수행방법의 하나인 탁발은그간 사이비승려의 만연으로 조계종단에 의해 탁발행위가 일체 금지되어왔다.
김천직지사도 오후2시 스님.신도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천중앙시장등지에서 탁발행진을가질 계획이다.
동화사는 또 다음달 3일 대구지역 70여 사찰이 참가한 가운데 보현사법당에서 선포식을 각고 반월당네게리-대백앞 행사장까지 탁발행진을 갖는다.
이자리서 동화사주지 무공스님은 행사취지를 밝히는 '대시민메시지'를 발표한다.영천은혜사는 다음달 1일 영천포교당.영천시외버스터미날 영천세무소주변등지에서 탁발행사를 개최한다.
경주 불국사는 다음달 1일과 2일 경주시내 일원에서 성금모금을 위한 일일찾집을 열 예정이다.조계종단측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한민족공동체를 위한 성금모금사업의 일환으로거두어진 성금은 북한동포.귀순자.탈북자및 중국동포등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라 밝혔다.〈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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