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의 삼성화재가 관록의 고려증권을 물리쳤다.
또 여자부 선경은 우승후보 한일합섬을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눈앞에 뒀다.
삼성화재는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97한국배구슈퍼리그 3차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오빠부대의 우상' 김세진, 신진식의 폭발적인 강타에 힘입어 조직력에 균열을 보인 고려증권을 3대1로 완파했다.
지난 95년 창단한뒤 이번대회 처음 출전한 삼성화재는 이로써 1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처녀출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한편 여자부 선경은 상대 블로커를 빼는 강혜미의 절묘한 토스워크로 서브리시브에 난조를 보인한일합섬을 3대0으로 완파, 11회대회 이후 슈퍼리그 1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3대0 완승은 지난91년 7회대회이래 처음이다.
2차전은 23일 열린다.
◇21일 전적
△남자부
삼성화재 3-1 고려증권
(1승) (1패)
△여자부
선경 3-0 한일합섬
(1승) (1패)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