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성지주택의 재산보전신청으로 중단된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한마음타운과 화원읍 한샘타운 7백63가구 아파트 공사가 재개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일고있다.
성지주택의 재산보전신청 기각과 항소, 달서구 장기동 택지 우선분양권등으로 실타래 처럼 얽혀있는 '성지'해법을 놓고 21일 대구시에서 입주예정자대표와 김영창 대구시주택건설국장, 이원팔달성군부군수, 권영식 성지주택대표가 머리를 맞댄다. 논의의 초점은 대신 아파트를 지을 업체를어떻게 구하느냐는 것.
아파트를 지을 업체가 선뜻 나서지 않는 것은 '계산'이 맞지 않기 때문. 한마음타운과 한샘타운을완공하는데 필요한 돈은 대략 1백60억원 정도로 입주민들이 내야할 돈 80억원을 제외하면 80여억원 부족하다. 부족액 80억원은 공사 대행업체가 장기동택지 1만4백평의 우선분양권을 받아 아파트를 지어 팔면 메꿀 수 있다.
문제는 성지주택이 한마음아파트등의 완공조건으로 대구시로부터 받은 우선분양권을 보성에게 27억원에 판뒤 이 돈을 부도 막는데 모두 써버렸다는 것.
성지주택은 공사를 대신할 업체를 구하느라 뛰어다니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성지주택에 준공이행 보증을 선 주택건설 사업자협회 대구지부는 최근 달성군의 질의에 대한 회시를 통해 "성지가 아파트를 완공치 못하면 되돌려주겠다고 공증한 우선분양권을 보성에 팔아버려 보증 책임이 없다"며 발을 뺐다. 책임은 우선분양권 매매 중재를 한 대구시로 넘어갔다는 얘기다.
대구시 김영창주택건설국장은 이에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발끈하고 있다.〈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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