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인도적차원의 대북식량지원을 재개, 세계식량계획(WFP) 을 통해 6백만달러 상당을지원키로 하고 구체적인 지원품목과 시기는 WFP와의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공식 발표 했다.
이같은 지원계획은 규모면에서 지난해의 두배수준이며 품목중에 쌀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번 지원은 북한이 황장엽노동당비서의 망명을 묵인할 뜻을 내비친뒤 4자회담을 위한 3자설명회 참가의사도 표명한데 호응,황비서사건의 원만한 해결등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대북유화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
통일원 강호양대변인은 이날 오전 제 1종합청사에서 대북 지원 방침을 발표한뒤 WFP가 최근 4천1백60만달러상당의 제 3차 대북식량지원계획을 발표한뒤 국제사회의 참여를 요청한 것과 관련,유엔회원국으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이에 동참키로 했다 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도 이날(한국시간) WFP를 통한 1천만달러의 대북 식량 지원계획을 공식 발표했다.그러나 일본은 이번에는 동참하지않고 오는 3~4월쯤 유엔인도지원국(UNDHA)과 유엔개발계획(UNDP)이 공동으로 대북식량지원을 추진할때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徐奉大기자〉
댓글 많은 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