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벌 참외' 개발 보급나서

입력 1997-02-19 14:09:00

칠곡군 농촌지도소(소장 김주연)가 벌 참외 개발에 성공했다.

벌 참외는 착과제를 이용하는 기존 수정방식을 탈피한것으로 비닐하우스내에 벌통을 넣어 벌을이용, 자연수정하는 것이다.

벌을 이용한 자연수정방식은 약품비용과 인력절감 효과는 물론 참외의 당도가 인공수정방식보다훨씬 높아 맛이 뛰어나다.

농촌지소도는 지난해 북삼면 일대 참외재배 8농가에 벌참외 시험재배를 실시, 서울, 경기도 지역에 벌참외를 대량출하해 상자당 1만원이나 높은 값을 받는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벌참외는 고품질 참외로 평가받고 있지만 적과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참외 알이 작고 껍질이 얇아져 출하때 감량으로 인한 가격 손실을 볼수도 있다.

군 농촌지도소는 벌참외를 군내 전 참외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키로 하고 내달쯤 농가들을 대상으로 벌관리및 참외수정후 관리방법등을 중점 교육할 계획이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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