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국이업종교류회 박재환 신임회장

입력 1997-02-19 14:33:00

"지난 7-8년 동안 지역별로 이업종교류회란 조직을 다져왔는데 앞으로는 이를 기반으로 가시적인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4일 전국이업종교류연합회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박재환씨(63·사진·주식회사 한일건재)는 이업종간의 공동화, 협동화사업 추진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이업종교류의 활성화가 중요시되고 있는데.

▲일본은 이미 30년전에 이업종교류사업을 도입했으며 이 사업이 일본을 세계적인 기술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우리도 조직을 더욱 강화해 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기술개발과 사업공동화에 노력해야 될 시기다.

-재임기간 중점사업은 무엇인가.

▲5개년 계획으로 전국 6개지역에 물류센터를 설립, 이를 전국의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물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대구경북연합회가 올해중 물류센터를 조성하기로 하는등 지역 연합회들이 이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물류센터 구축은 중소기업들의 물류비용절감은 물론 공동구매, 공동판매의 활로가 될 것이다.

-이업종교류사업 추진에 있어 어려운 점과 건의사항은.

▲이업종교류회는 정부의 적극적인 권유에 따라 조직되고 있는 만큼 관련법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이 아쉽다. 현재 재원부족으로 사무국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는 회원들과 중소기업인들의 동참과 협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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