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다쓴 공중전화카드를 조작해 새 카드로 불법 복원한 박재욱씨(22.무직.전북 고창군 신림면 가평리)와 일본인 다나베 류타카(37.무직.전북 정읍시 시기동)씨를 유가증권 위조, 위조 유가증권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등은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동자동 폐카드수집상 김규충씨(37)로부터 2백25만원을 주고 다쓴 공중전화카드 9천5백매를 사들인 뒤 이중 3백매를 조작해 새카드로 불법 복원,김씨에게 매당 5천원씩 1백50만원에 되판 혐의다.
이들은 훔친 카드용공중전화기 2대, 녹음기의 소거용 헤드, 어댑터 등을 이용해 다쓴 공중전화카드의 마그네틱선에 담겨진 완충금액표시부분을 변경해 새 카드로 복원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