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씨 피격 현장에서 발견된 권총 실탄의 탄피는 체코의 프라하에서 제조된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지난 16일 밤 9시52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현대아파트 418동 1402호 앞복도의 이한영씨 피격 현장에서 수거한 탄피 2개 등을 정밀감정한 결과 탄피 노리쇠면에 새겨진"SBP"와 "S&P"라는 문자로 미뤄 이는 체코 프라하의 "Sellier & Bellot Plant"에서 제작된 0·25구경 권총 실탄의 탄피인 것으로 결론지었다.
국과수는 또 이는 지난 95년 10월 전북 부여에 침투했던 간첩 박광남이 휴대했던 실탄과 동일한회사에서 제조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국과수는 이씨의 웃옷 왼쪽 안에서 무연 화약성분이 검출됐으며 그 안에서 직경약 6·3㎜의 0·25구경 권총용 실탄의 구리 탄환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그러나 아파트 벽면 손상부위에서는 탄환의 금속성분이 발견되지 않아 실탄의 흔적은아니라고 덧붙였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앞서 지난 16일 이씨의 피격현장에서 수거한 이씨의 상의와 하의, 탄피 2개,그리고 현장 벽면에 나타난 흔적에 대해 국과수에 △탄피의 종류및 제조국 △겉옷에서의 화약성분 검출 여부 △벽면 손상흔적의 탄흔여부 등에 대해 정밀감정을 의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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