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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쌩 달리는 눈썰매
신나기도 하지요.
여기서도 쾅
저기서도 쾅
서로 부딪치지만
그래도 신나서
마음은 하얀눈.
털장갑 끼고, 털모자 쓰고,
눈썰매 출발점에 서면
넘어질까
겁이나도
빨리 타고
싶은 마음
두근두근 거리지요.
이이슬(대구시지초등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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