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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7일 낮 12시20분쯤 부산시 사상구 모라2동 근로자임대아파트 103동 101호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황미화씨(20·여·회사원)와 황씨의 어머니 박옥희씨(46), 외할머니 강옥연씨(73)등 3명이가스중독으로 숨져있는 것을 황씨의 회사동료 이모씨(24·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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