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에비타'관람거부 촉구
♣카를로스 루카우프 아르헨티나 부통령은 16일 미국의 유명 팝가수 마돈나가 주연한 영화 '에비타'가 고에바 페론에 대한 모독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영화 관람을 거부할 것을촉구.
영화 에비타는 빈민 출신의 라디오 연속극 성우에서 후안 도밍고 페론 전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부인이 됐다가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숨진 에바 페론의 일대기를 다룬 록 뮤지컬 에비타를 영화화한 것으로 다음주 개봉을 앞두고 있다.(부에노스아이레스)
나무 5천만 그루 승려 임명
♣대규모 남벌로 산림피해가 극심한 태국에서는 벌목꾼들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하나로 치앙마이, 매홍손 등 북부 8개주의 나무 5천만 그루를 승려로 임명하고 17일 치앙마이에서 5천만번째의 나무에 승려 서품식을 가짐으로써 이같은 서품의식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고.태국 과학기술환경부와 교육부 종무국, 농민연맹 및 산림보호단체들이 주도하고있는 이같은 승려서품식은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즉위 50주년을 맞아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승려임명을받은 나무에는 승복의 색깔과 같은 주황색의 천이 둘러져있다.(방콕)
이란, 성조기 새겨진 옷 태워
♣이란 남동부 오만만에 위치한 케나락항 당국은 성조기, 자유의 여신상 등 '서구의 상징'이 새겨진 옷 수백벌을 공개적으로 불태웠다고.
회교 민병대원들은 각 상점을 돌며 문제가 될 만한 옷들을 압수해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불태웠는데, 이란 의회는 '퇴폐적'인 서구 문화의 상징을 몰아내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12월 의류제조업자들에게 옷에 '서구의 상징'을 인쇄해 넣지 않도록 하는 금지조치를 취했다는 것.(테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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