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가 어부지리로 6강이 겨루는 3차대회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LG화재는 현대자동차써비스에 완패, 6강진출이 좌절되는듯 했으나 남자부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상무-성균관대전에서 성균관대가 풀세트 접전끝에 역전승, 상무와4승5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득실에서 앞서 극적으로 2차대회 6위를 확정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써비스는 LG화재를 제치고 1차대회에 이어 2차대회 우승을 차지,'장신군단' 한양대를 꺾은 2위 삼성화재와 함께 4강에 직행했다.
성균관대는 16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97한국배구슈퍼리그 남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높이의 우위를 과시하며 상무에 3대2로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다.
성균관대 장병철은 블로킹 7개 포함 12득점30득권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권순찬도 9득점15득권으로 뒤를 받쳤다.
또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현대자동차써비스가 높이의 우위를 한껏 과시하며 LG화재를 3대0으로일축하고 삼성화재와 나란히 8승1패를 기록했으나 세트 득실에서 앞서 2차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현대자동차써비스는 4위 한양대-5위 대한항공전 승자와 오는 20일부터 3전2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 진출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후인정은 1세트에서만 서브포인트 3점을 올렸고 블로킹 5득점 포함 11득점 16득권을 따내는등 높은 공격성공률(54.29%%)을 자랑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 삼성화재는 블로킹수에서 18대23으로 뒤졌음에도 불구, 신진식이 서브에이스 3개를 비롯해 8득점29득권을 따내고 전날 부상에서 회복된 김세진이 10득점 14득권으로 뒤를 받쳐 무려 51개의범실을 남발한 '장신군단' 한양대를 완파했다.
삼성화재는 오는 21일 3위 고려증권-6위 LG화재전 승자와 4차대회 진출을 가리게 됐다.또 대한항공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실업 새내기 김종민이 블로킹 3득점 포함 18득점 15득권을 올리며 맹활약, 홍익대를 3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5위를 지켰다.
한편 여자부 한일합섬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경기시작 1시간만에 담배공사를 3대0으로물리치고 2차대회 3위를 차지했으나 1차대회 승점까지 합쳐 승점 14점을 기록, 종합 2위로 3차대회 4강에 직행했다.
◇16일 전적
△남자부
현대자써비스 3-0 LG화재
(8승1패) (4승5패)
대한항공 3-0 홍익대
(5승4패) (9패)
삼성화재 3-1 한양대
(8승1패) (5승4패)
고려증권 3-0 경희대
(7승2패) (1승8패)
성균관대 3-2 상 무
(3승6패) (4승5패)
△여자부
한일합섬 3-0 담배공사
(6승2패) (3승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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