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校졸업생 숨지게 10代 셋 영장

입력 1997-02-17 00:00:00

대구북부경찰서는 17일 임모군(18·동구 신암동) 등 3명에 대해 폭행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군 등은 지난 13일 0시쯤 대구시 북구 칠성1가 USA나이트클럽 출입구 앞길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던 천모군(18)을 일으켜 세우려다 시비가 돼 천군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이들은 지난 12일 고교졸업식을 마치고 친구들과 어울려 USA나이트클럽에서 놀고 나오다 싸움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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