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신문을 보면 정치관련 기사에서 '읍참마속(泣斬馬謖)'이라는 한자숙어가 자주 나온다.이 말은 원래 삼국지에 나오는 말로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은 말뜻을 잘 알지 못할뿐 아니라일상생활에서도 잘 사용되지 않는 말이다.
신문을 펼쳐들면 이처럼 어려운 한자들을 인용한 기사를 가끔 읽게 된다.
한자의 특성상 짧은 표현으로 그 뜻을 전하는 편리한 점도 있겠지만 특별히 한자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때가 많다.
쉽고 알기 쉬운 우리말도 많은데 굳이 어려운 한자성어를 인용해야 되는지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다.
송재하(대구시 수성구 만촌1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