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가 올해 상반기중 실시될 오픈 프라이스제도 (제품가격을 유통업체가 표시하도록 하는제도)를 앞두고 앞다투어 외국의 영화배우, 직업모델등을 기용하고 있으며, 1년간 전속금으로 1인당 무려 4억원대의 광고료를 뿌리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제품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러나 외국모델을 쓴다고 화장품이 고급스럽게 보인다고 생각한다면 참으로 한심스러운 발상이다.외국모델들이 아무리 우리 화장품의 모델로 기용된다고 해도 우리의 화장품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이렇게 무분별하게 외국모델을 기용하는것은 결과적으로 외제에 대한 소비심리만 자극하고, 외국 모델을 보고 외제 화장품을 떠올리는 역효과를 빚게 될 것 같다.
그리고 4억이란 돈은 일반 서민들이 평생벌기도 힘든 어마어마한 액수다.
가뜩이나 무역수지 적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수출등으로 어렵게 모은 돈을 외국 미인들에게 쏟아부어서야 되겠는가?
화장품업계의 재고가 요망된다.
김원식(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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